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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요우커’ 덕에 함박웃음

편의점업계, ‘요우커’ 덕에 함박웃음

등록 2016.05.26 08:55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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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중국인 매출 크게 늘어중국인 타깃으로 한 마케팅 속속 등장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편의점업계가 중국인 관광객(요우커) 덕분에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백화점과 면세점 위주로 쇼핑을 즐기던 요우커의 쇼핑 채널이 편의점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편의점 CU의 올해 4월까지 중국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8% 증가했다. 특히 서울 시내 호텔 주변 30여 개 점포의 매출은 64%나 늘었다. GS25의 같은 기간 요우커 매출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1.7% 상승했다.

또 중국인들은 편의점에서 주로 숙취해소제와, 라면, 주류 등을 구입했다. GS25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중국인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 숙취해소제 ‘레디큐츄’였으며 ‘허니버터아몬드’ ‘빙그레 바바나우유’ ‘크래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편의점업계는 요우커에 맞는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CU와 GS25 등은 현재 요우커 인기상품을 별도로 구성한 특화 진열대를 운영 중이다. 특히 CU 남산공원점은 차가운 음료를 선호하지 않는 중국인들을 감안해 음료를 상온에 보관하고 있다.

한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메르스 사태 이후로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편의점 매출도 오르고 있다. 각 편의점 역시 요우커를 잡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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