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내 마음의 꽃비’에서는 민혜주(정이연 분)가 상처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혜주는 학교에 전시된 정꽃님(나해령 분)의 그림을 보게 됐다. 이를 목격한 혜주의 친구들은 “어머 누구야. 재수없는 기집애 아니야?” “설마 네 애인이랑 또 같이 있는 거야? 끈질기다”리고 말했다.
혜주는 박선호(지은성 분)에게 다가가 “선호오빠. 지금 여기서 뭐하는 거야?”라고 말하며 어이 없어 했다. 이어 혜주는 “이 그림은 또 뭐고?”라고 화를 냈고, 선호는 “혜주야. 그게 내가 다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혜주는 “둘이 나 몰래 따로 만나고 있었던 거야?”라고 둘 사이를 의심했고, 두 사람은 “아니다 오해다”라고 부인했다.
혜주는 “오해라고. 이런 그림까지 버젓이 전시해놓고도’라며 “전시는 선배가 했지만 그림은 오빠가 그렸지 않냐. 내가 저런 걸 보면 기분이 어떤 줄 아냐. 내가 지금 얼마나 비참한 줄 아냐”고 말했다.
이어 “안다. 오빠 나 아직도 진심으로 못 받아 들이고 있다는 거. 그저 하룻밤에 대한 의무로 만난다는 거. 아무리 그래도 너무하지 않냐. 이건 나한테도 그러고 꽃님이한테도 안 좋다”라며 선호에게 호소했다.
또 혜주는 “정말 꽃님이를 위한다면 놓을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꽃님에게는 “너는 나를 절대 못 이겨. 나랑 선호오빠는 하룻밤을 같이 보낸 사이거든”이라며 조소를 지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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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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