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북 3성 공동 개발 제안
유 부총리는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중경제장관회의 개회사에서 “AIIB가 국제금융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년 연차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고자 한다”며 중국측의 지지를 요청했다.
또 그는 “양국이 상생과 협력으로 ‘한중몽(韓中夢)’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며 “육·해상 실크로드 경제권을 만들고자 하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는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훈춘 물류단지 개발사업 같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동북 3성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유 부총리는 “한중FTA가 기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려면 불필요한 규제장벽을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며 “향후 추진할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통해 양국 기업을 위한 투자확대 기회를 마련하자”고 했다.
유 부총리는 세계 경제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양국이 거시경제 정책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양국이 각 특색과 장점을 조화를 이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hsc329@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