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통해 청년창업 지원한다

9월 오픈 복합쇼핑몰에 청년 창업매장 구성

창업 입점업체 선발해 시설 등 전폭직원 지원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이 오는 9월 문을 여는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을 통해 청년창업을 지원한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하남에 청년 창업매장을 구성키로 했으며 매장에 입점하는 청년 창업자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스타필드 하남은 총 1조원이 투자된 대규모 사업으로 신세계그룹은 글로벌 쇼핑몰 개발·운영 기업인 미국 터브먼의 자회사 터브먼 아시아와 함께 공동으로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하남의 매장 구성을 고민하는 가운데 획기적인 상품을 개발해도 판로가 없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자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창업매장은 스타필드 하남 3층에 들어설 예정이며 신세계그룹은 청년 창업자들에게 인테리어 지원과 입점 수수료 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신세계그룹은 지난 2월부터 중소기업진흥청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연계해 청년 창업자를 선발해왔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친 세밀한 선발과정을 통해 총 17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선발된 청년 창업자들은 쥬얼리, 안경테, 옻칠유기, 생활한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신세계그룹은 이번 청년 창업 매장 중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매장을 선정해 향후 추가 오픈되는스타필드 매장에 입점시키는 등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자금 부족 등으로 창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창업자들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