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사이다 결말+감동 메시지 주고 종영

동네변호사 조들호, 사진=KBS 캡쳐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막을 내렸다.

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이은진) 마지막회에서는 조들호(박신양 분)이 신영일(김갑수 분)을 구속시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조들호는 신영일을 향해 "제가 큰형님으로 생각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저를 죽이고 임명장 하나가 중요했습니까"라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고 "법의 심판을 받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조들호가 준비한 증거들로 결국 신영일은 직권남용과 뇌물수수, 살인교사 혐의로 징역형을 살게 돼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겨줬다.

말미에서는 조들호의 내레이션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언젠가 사람도, 세상도 변할 수 있다는 희망. 그것이 내가 동네 변호사로 살아가는 이유다"라며 감동적인 메시지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금아라 기자 karatan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