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계림1동-경남 사천시 향촌동 주민 87명 견학
이번 견학은 작년 장수목장을 다녀온 계림1동 주민들이 목장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자매결연 마을인 경남 사천시 향촌동 주민을 장수목장으로 초대하고 싶다는 건의를 받고 한국마사회 렛츠런CCC. 광주가 영·호남 교류를 통한 지역의 화합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말산업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영·호남 지역주민 목장 견학행사에는 광주 계림1동 주민 42명과 경남 사천시 향촌동 주민 45명 등 총 87명이 장수목장에서 화합과 우의를 나눴다.
광주 계림1동 주민과 경남 사천시 향촌동 주민은 2005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광주시 ‘충장축제’와 사천시 ‘우주항공엑스포’를 교차 방문하면서 친목과 우정을 나누고 있다.
이날 참여한 주민은 새마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부녀회, 방위협의회, 통우회, 자율방범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동 대표들로 광주와 사천에서 각각 버스로 출발해 오전 11시 렛츠런 팜 장수목장에 도착해 직원들의 환영을 받았다.
견학은 장수목장 1층 시청각실에서 신광휴 목장장으로부터 목장에 관한 설명과 홍보영상물을 시청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신광휴 목장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호남 지역 주민들의 화합의 행사에 장수목장이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 한다”며 “산 좋고 물 맑은 육십령에서 양 지역 주민들이 화합과 우정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씨수말 교배장에서 요즘 한창 진행 중인 씨수말 교배장면을 관람한 뒤 승마체험장에서 승마를 체험하고, 트렉터 마차로 목장을 투어했다.
특히 장수목장 측에서는 영·호남지역 주민들이 11년간 우정을 나누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유료로 운영되는 승마체험비와 트렉터투어 비용 일체를 부담해줘 주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광주 계림1동 김영순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 양 지역 주민들은 가족이상의 끈끈한 정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나누고 있다”며 “이번 견학에 광주 마사회와 장수목장이 기회를 줘 더 깊은 우정을 나눌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중근 센터장은 “대구 광주 지자체간 달빛동맹을 맺고 모든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나누고 있는 시점에서 광주센터가 지역 화합행사에 다리를 놓게 되어 기쁘게 생각 한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양 지역 주민들이 더욱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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