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약 체결···실사 거쳐 최종계약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 계획
이마트는 제주도에 기반을 두고 있는 제주소주를 인수하기 위해 제주소주와 주식매매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소주는 지난 2011년 자본금 25억원으로 설립된 회사로 곱들락, 산도롱 등의 소주제품을 출시해 판매해왔다. 올해 초부터는 이마트 등 여러 기업에 인수 제의를 하기도 했다.
이마트는 검토를 거쳐 제주소주를 인수키로 했으며 제주소주와의 협의, 실사 등을 거쳐 최종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특히 이마트는 제주소주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이마트가 진출한 국가뿐 아니라 일본, 미국 등 제휴를 맺고 있는 대형 유통채널과의 OEM등 대규모 수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마트는 제주소주를 경쟁력 있는 2차 산업모델로 키워 제주도와의 사업적 관계와 상품 매입의 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이마트는 제주도 내 3개 점포와 제주지역 농축수산물 유통을 활발하게 진행해온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hsoul3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