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을 꺾고 가왕에 오른 ‘하면된다 백수탈출’과 그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1라운드에서 격돌한 ‘야생과 함께 세렝게티’와 ‘돌고래의 꿈’은 김수철의 ‘못다핀 꽃 한송이’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돌고래의 꿈’은 여성가수이지만 허스키한 목소리로 감성적인 곡 흐름을 주도함과 동시에 풍부한 성량을 드러냈다.
‘야생과 함께 세렝게티’도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투표결과 43 : 56의 득표를 기록하며 ‘돌고래의 꿈’에게 패배했다. 가면을 벗은 그는 록밴드 노브레인의 보컬 이성우였다.
방송이 끝나고 누리꾼들은 2라운드에 오른 돌고래의 정체로는 가수 서문탁을 거론했다.
이성우가 방송에서 “돌고래 님은 싸움을 되게 잘 하시는 분”이라고 말한 것을 근거로 누리꾼들은 특유의 음색, 체격 등을 증거로 들며 돌고래의 정체를 서문탁으로 지목했다. 또한 마이크 잡는 모습이 서문탁과 비슷하다는 것이 누리꾼들의 주장이다. 누리꾼들은 돌고래가 고음을 지를 때 한쪽 다리로 몸을 지탱하고 나머지 다리를 흔드는 모양이 서문탁과 똑같다고 분석했다.
돌고래로 추측되고 있는 서문탁은 1999년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이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히트곡으로는 ‘웃어도 눈물이 나’, ‘사슬’, ‘사미인곡’ 등이 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