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식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선임···조욱성 부사장은 사내이사로
서강대 교수인 이 위원장은 지난해 3월31일 사외이사에 선임됐으며 임기는 내년 3월30일까지였다.
하지만 최근 대우조선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담을 느껴 사퇴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 위원장은 감사위원장을 맡은 동안 감사위원회 명의로 두차례에 걸쳐 전 경영진의 부실경영 책임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검찰에 진정서를 내기도 했다.
대우조선은 조만간 감사위원회를 열고 감사위원 가운데 한 명을 신임 감사위원장으로 선임할 방침이다.
이날 대우조선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조욱성 대우조선 관리본부장(부사장)을 사내이사로, 김유식 전 팬오션 부회장 겸 관리인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사내이사 3년, 사외이사 2년이다.
조 부사장은 울산대를 졸업하고 1982년 대우조선에 입사해 인사총무담당과 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대우정보시스템 사업총괄 대표이사와 포스텍 대표이사, STX조선해양 부사장 등을 거쳐 대우조선해양에 복귀했다.
김 전 부회장은 제20대 총선 출마를 위해 사외이사직에서 사퇴한 이종구 법무법인 광장 고문(현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후임으로 감사위원에도 선임됐다.
김 전 부회장은 중앙대를 졸업하고 대우자동차 사장 겸 청산인 등을 지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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