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1도루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14일 왼쪽 햄스트링 부상 후 복귀전에서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복귀 세 번째 경기에서도 시즌 첫 2루타를 포함한 멀티히트에 도루까지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4출루 대활약을 펼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74에서 0.231(26타수 6안타)로 껑충 뛰어올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회초 좌중간 안타를 쳐낸 추신수는 0-5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 치리노스의 솔로포가 터지자 곧바로 다음 타석에서 오클랜드 에이스 소니 그레이의 94마일(약 151㎞)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 상단을 때리는 2루타를 쳐냈다.
추신수의 2루타로 추격 흐름을 이어간 텍사스는 이안 데스몬드의 적시타, 루그네드 오도어의 투런 홈런까지 더해 단숨에 5-5 동점을 만들었고, 6회초와 7회초에 홈런포 한 방씩을 더해 7-5 역전승을 일궈냈다.
추신수는 7회초, 9회초에 각각 볼넷을 골라내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텍사스는 경기 중반까지 0-5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으며 7-5로 역전승했다. 2연승과 함께 41승2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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