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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추신수, 2루타 포함 4출루에 도루까지···부상 후 복귀전서 맹활약!

멀티히트 추신수, 2루타 포함 4출루에 도루까지···부상 후 복귀전서 맹활약!

등록 2016.06.16 18:39

수정 2016.06.17 07:20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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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추신수, 맹활약. 사진=뉴스웨이DB멀티히트 추신수, 맹활약. 사진=뉴스웨이DB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 볼넷, 도루를 추가하며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1도루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14일 왼쪽 햄스트링 부상 후 복귀전에서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복귀 세 번째 경기에서도 시즌 첫 2루타를 포함한 멀티히트에 도루까지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4출루 대활약을 펼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74에서 0.231(26타수 6안타)로 껑충 뛰어올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회초 좌중간 안타를 쳐낸 추신수는 0-5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 치리노스의 솔로포가 터지자 곧바로 다음 타석에서 오클랜드 에이스 소니 그레이의 94마일(약 151㎞)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 상단을 때리는 2루타를 쳐냈다.

추신수의 2루타로 추격 흐름을 이어간 텍사스는 이안 데스몬드의 적시타, 루그네드 오도어의 투런 홈런까지 더해 단숨에 5-5 동점을 만들었고, 6회초와 7회초에 홈런포 한 방씩을 더해 7-5 역전승을 일궈냈다.

추신수는 7회초, 9회초에 각각 볼넷을 골라내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텍사스는 경기 중반까지 0-5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으며 7-5로 역전승했다. 2연승과 함께 41승2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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