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사랑이 오네요’(극본 김인강, 연출 배태섭)에서는 신다희(심은진 분)와 김상호(이훈 분)가 대놓고 바람을 피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다희는 나선영(이민영 분)이 자리를 비운 사이 상호에게 “오빠는 마누라만 보면 껌뻑 죽는 거 아니냐. 그래서 조강지처 조강지처 하나”라며 질투했다.
그러자 상호는 “아무리 맹꽁이라도 티 내면 되냐. 둘을 위해서니 눈꼴셔도 참아라”고 다희를 달랬다.
다희는 “돈만 아니면 당장이라도 오빠 확 뺏어버리고 싶은데. 오빠가 저 여자 덕에 사니까 내가 참는다”라고 한 발 뒤로 물러섰다. 이에 상호는 “기다려봐. 내가 나 회장 것 다 뺏을 거다. 말이 사위지 종 노릇 하면서 치사한 꼴 다 봤는데 몇 년도 못 참겠냐. 내가 너 보란 듯이 안방에 입성시켜줄게”라고 욕망을 내비쳤다.
그 사이 다희와 상호의 불륜사실을 알고 있는 오우주(장동직 분)는 선영과 둘이 있는 사이 “같이 온 사람은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선영은 “사촌동생하고 남편이다’라고 답했고, 우주는 “누구랑 누가 사촌이냐”고 캐물었다.
그런가 하면 다희는 상호에게 “그런데 나선영은 아직도 우리가 사촌인줄 믿고 있나봐”라고 말했고, 상호는 “믿지 않으면 알아낼 재간이 어디 있냐”고 선영을 조롱했다.
다희는 “하긴 우리는 사촌보다 더 가까운 사이다. 내가 10살, 오빠는 15살 때 만난 사이니. 조강지처여도 비교할 바가 안되지”라며 우쭐댔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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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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