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현재 한국 조선소는 선종을 겹치지 않게 수주 영업을 하고 있다. 이는 두산엔진과 같은 선박 기자재 기업의 부품 공급 기회가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진화하고 있는 선박의 사양과 규제 강화는 선박엔진 분야에서 추가적인 부품 수요를 유발하고 있다”며 “두산엔진의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향상돼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한국의 누적 선박 인도량은 재화중량톤수(DWT) 기준 전년 대비 39% 늘었으며 척수 기준으로는 11% 증가했다. 선박 인도량의 증가로 선박엔진 생산량도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추가적인 부품 수요는 선박 엔진 가격의 약 15% 수준에 해당한다”며 “이는 엔진의 수익성을 약 2~3% 가량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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