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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 ‘11년째’ 과학영재 발굴 노력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 ‘11년째’ 과학영재 발굴 노력

등록 2016.06.28 13:08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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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80여명 직원들 재능기부 강사로 선발매년 강사 양성교육 별도 진행..실습형 과학수업한국 넘어 中서도 프로그램 진행..상해 지역 정기수업 진행 이동형 과학버스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 총 21개 지역 초교 찾아

현대모비스의 주니어 공학교실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과학영재를 육성시켜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를 위해 매년 초 과학수업 재능기부에 나설 직원들을 선발한다. 연구소와 이공계 출신을 중심으로 사내에서 신청을 받아 선발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현대모비스의 주니어 공학교실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과학영재를 육성시켜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를 위해 매년 초 과학수업 재능기부에 나설 직원들을 선발한다. 연구소와 이공계 출신을 중심으로 사내에서 신청을 받아 선발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일환인 ‘주니어 공학교실’이 11년을 맞이했다. 2005년 경기도 용인시 기술연구소 인근 교동초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시작으로 전국을 누빈 주니어 공학교실이다.

28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2013년부터 현재까지 89개 학교에서 약 1만7000명이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가해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자사 연구소 인근뿐 아니라 현대모비스 사업장이 위치한 전국 각 지역 인근 초등학교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큰 호응을 얻어 글로벌 사업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북경 순의구 제1중학 부속 소학교에서 160여 명의 4~5학년생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니어 공학교실’ 시범 수업을 진행했다. 한마디로 새로운 한류 바람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중국 내 처음으로 실시한 강소 지역의 ‘주니어 공학교실’ 프로그램은 북경 지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측은 시범 수업 후 하반기 3회, 그리고 내년부터는 6회에 걸쳐 정규 수업을 실시해 북경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의 주니어 공학교실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과학영재를 육성시켜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를 위해 매년 초 과학수업 재능기부에 나설 직원들을 선발한다. 연구소와 이공계 출신을 중심으로 사내에서 신청을 받아 선발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는 총 80여 명의 직원들이 재능기부 강사로 선발됐다. 방학기간을 제외한 3~6월, 9~11월 기간 동안 월 1회 배정받은 초등학교를 찾아가 과학수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현대모비스 사업장이 인근에 위치한 전국 12개 초교에서 주니어공학교실이 열린다.

현대모비스는 해를 거듭할수록 주니어공학교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실습교재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공학한림원, 한양대학교 청소년 과학기술 진흥센터와의 공동 작업을 거쳐 매년 새로운 과학 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맞는 쉽고 재미있는 교재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강사로 활동할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강사 양성교육을 별도로 실시하고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교습법을 익히도록 해 재능기부의 질을 극대화하기 위한 취지다.

현대모비스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새롭게 기획해 기존 프로그램과 함께 확대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은 이동형 과학버스를 이용해 전국 초등학교를 돌며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의 손길이 쉽게 닿지 않는 도서 산간 지역의 초등학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은 이동형 과학버스를 이용해 전국 초등학교를 돌며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의 손길이 쉽게 닿지 않는 도서 산간 지역의 초등학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매년 전국의 초등학교 및 아동복지시설로부터 주니어 공학교실을 진행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만큼,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더 많은 어린이들이 주니어공학교실 체험기회를 선사하기 위함이다.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은 이동형 과학버스를 이용해 전국 초등학교를 돌며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의 손길이 쉽게 닿지 않는 도서 산간 지역의 초등학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프로그램을 기존 주니어 공학교실에서 진행하는 체험형 과학실습 외에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과학 강연극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흥부전’, ‘서유기’ 등의 고전소설에 과학적인 내용을 덧입혀 재해석한 연극으로, 다양한 자동차 과학기술의 원리를 엿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동형 과학버스를 동원한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은 올해 강원도 철원, 경남 남해, 전남 장성 등을 포함해 총 21개 지역의 초등학교를 찾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국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사회공헌 모델이 해외에서도 빛을 발해 글로벌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려 한국 기업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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