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브렉시트 이후 추가적인 탈퇴를 억제하기 위해 유럽연합(EU)이 재정규율 완화에 동의할 시 수출주가 새로운 투자 종목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유로-달러 환율이 하락할 때마다 수출주의 상대적 부진이 나타났다”며 “이에 EU 정상이 재정규율 완화에 합의하고 유로-달러 환율의 상승 흐름이 나타날 경우 그간 소외됐던 수출주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유럽 재정위기 발생 이후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공업국의 EU에 대한 수출 비중은 하락했다. 이는 다시 기업의 실적 악화로 연결된 사례도 나타났다.
홍 연구원은 “한국 수출주의 실적이 해외 여건 변화에 대단히 민감하게 변동한다”며 “수출주와 내수주의 상대 강도는 수출여건의 변화와 특히 EU에 대한 수출 회복 모멘텀에 의해 결정되는 축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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