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사회적기업육성 유공 대통령상 수상

현대차그룹의 H-온드림 오디션 5기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지속적인 사회적기업 지원에 나선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7월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윤장현 광주시 시장, 현대차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적기업육성 유공 대통령상을 수상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사회적기업육성 유공자 포상’은 고용노동부가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사회적기업가 활동 장려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년간 250개의 창업팀 육성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1800명의 일자리 창출과 총 410억의 매출액을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사회 곳곳에서 헌신한 공로자를 국민들로부터 직접 추천 받아 포상하는 ‘국민추천제’와 함께 시행됐으며,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기업에서 현대차그룹을 추천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의 대표적인 사회적기업 창업 지원 프로젝트인 ‘H-온드림 오디션’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매년 30개팀씩 150개 팀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인 ‘서초창의허브’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30개 사회적기업 창업팀을 발굴했다.

이밖에도 현대차그룹은 노인요양보호사업을 진행하는 ‘안심생활’, 이동약자의 복지차를 개발·판매하는 ‘이지무브’를 설립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사회적기업 모델 육성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혁신적·창의적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이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창업 생태계 활성화의 원동력이 되는 청년 창업인재의 발굴과 육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