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지난달 31일 그동안 정상으로 분류했던 대우조선해양의 여신을 ‘요주의’로 강등, 580억원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했다.
시중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자산 건전성 등급을 정상에서 요주의로 낮춘 것은 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에 이어 네 번째로 여신이 요주의로 분류되면 자산의 7~19%를 충당금으로 쌓아야 한다.
KEB하나은행의 대우조선해양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은 8267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다만 다른 대우조선해양 여신 외 다른 조선사에 대한 여신 등급 조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6월30일 기준으로 충당금을 쌓았다”며 “아직 대우조선해양 외에 다른 기업에 대한 등급 하향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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