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지난 1일 신 이사장은 16시간 넘게 조사하면서 횡령혐의를 함께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면세점 로비 의혹에 횡령혐의도 추가된 셈이다.
신 이사장은 정운호(51.구속기소)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 등으로부터 롯데면세점 입점과 관련해 30억원대의 거액의 금품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를 받고 있다.
또 최근 조사에서 신 이사장은 아들 장모씨가 소유한 명품 수입·유통업체 B사의 돈 수십억원을 가족 앞으로 빼돌린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B사의 임원으로 등재된 세 딸이 특별한 근무실적이 없음에도 급여를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르면 4일 늦어도 이번 주 초에 신 이사장의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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