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윈 6년간 44전 24승···승률 54.5%에 수득상금 1위
‘터프윈’은 지난 6년간 경주로를 종횡무진하며 44전 24승, 승률 54.5%, 다승 1위, 수득상금 1위, ‘그랑프리’를 비롯한 대상경주 우승 4회의 놀라운 기록을 세운 렛츠런 파크 서울을 대표하는 경주마였다.
수득상금도 20억원이 넘는다. 2위인 ‘싱그러운 아침’과 3위인 ‘구만석’을 합친 금액보다도 많은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한국마사회는 ‘터프윈’의 경주마로서의 높은 공을 인정해 지난 6월 18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은퇴식을 가졌다. ‘터프윈’의 나이는 현재 9세로 사람으로 치면 30대 초반이다.
경주마의 전성기가 4~5세임을 감안하면 ‘터프윈’은 노병인 셈이다. 6세였던 2013년까지 전성기를 보낸 후 나이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이번에 은퇴를 맞았다.
‘터프윈’은 유명세만큼이나 많은 경마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은퇴식부터 여생을 보낼 장수목장에 오기까지 내내 많은 경마 팬들의 열화와 같은 관심이 모아졌다.
장수목장 관계자는 “‘터프윈’이 여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마방과 초지를 마련해 정성을 다해 관리할 예정”이라며,“사람들이 언제든지 장수목장을 방문하면 경주마의 전설 ‘터프윈’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284091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