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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오는 20일 총파업···교섭결렬 선언

현대차 노조, 오는 20일 총파업···교섭결렬 선언

등록 2016.07.08 18:52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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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가 임금협상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총파업을 선언했다.

8일 현대차 노조 소식지에 따르면 오는 20일 울산지역 노동자들과 함께 연대투쟁을 벌인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그동안 현대중공업과의 연대파업을 예고해왔다.

이를 위해 현대차 노조는 오는 11일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쟁의발생결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13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뒤 20일 총파업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파업찬반 투표가 가결되면 오는 22일에는 현대차 양재동 본사 앞으로 집결해 상경투쟁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유기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은 8일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임금협상 관련 조합원 보고대회를 열고 “임금협상이 결렬돼 노동자의 강력한 무기인 총파업으로 간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협에서 금속노조가 정한 기본급 7.2%인 임금 15만205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일반·연구직 조합원(8000여명)의 승진 거부권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통상임금 확대와 조합원 고용안정대책위원회 구성, 주간연속 2교대제에 따른 임금 보전 등도 요구안에 있다.

회사는 임금피크제(현재 만 59세 동결, 만 60세 10% 임금 삭감) 확대, 위법·불합리한 단체협약 조항 개정, 위기대응 공동TF 구성 등을 노조에 제시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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