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날 오후 3시 주한미군 사드 배치 지역을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공동실무단을 구성해 사드배치 부지를 물색해 온 한미 군 당국은 사드의 경북 성주 배치를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적 효용성과 주민 안전, 중국의 반발 등을 고려해 성주를 최적합지로 판단했다는 전언이다.
200km인 사드의 최대 요격거리를 감안하면 미군기지가 있는 평택과 군산,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강원도 강릉 인근까지 북한 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식 발표 이후 한미 군 당국은 사드 기지 건설에 신속히 착수, 늦어도 내년 말부터 실전 운용에 나설 계획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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