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억 6900만 원 투입, 내년 7월쯤 완공예정대응시간 단축으로 현장 대응력 향상 기대
지난 2012년 도입한 고정익 항공기(CN-235)는 여수공항 내 해경 항공대에 배치돼 운용해왔지만 그동안 협소한 격납고에 입고가 어려워 야외에 계류함에 따라 동·하계 급격한 기온 변화 시 해상 작전에 지장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은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등 관계 기관과 2년여에 걸친 협의 끝에 무안공항 내 격납고 신축 필요성을 설득시켜 신축예산 및 부지를 확보했다.
무안 격납고는 총 75억 6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7월쯤 완공될 예정이다.
격납고 시설은 연면적 888㎡에 4층 규모의 건물과 항공기 2대가 동시에 격납 가능한 사무동, 창고 등 전용시설이 신축된다.
또 항공기 계류시설, 항공기 유도로, 태양광 발전장치, 무인경비 시스템 등 최첨단 부대설비를 갖추게 된다.
고명석 본부장은 “고정익 격납고가 완공되면 서해 EEZ해역까지 1시간 걸리던 거리를 30분가량으로 크게 단축 시킬수 있어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및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한 인명구조 등 현장 대응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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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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