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16일 새벽 4시께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날 군부가 일부 언론사를 통해 권력을 장악했다고 발표한 지 약 7시간만이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휴가 중인 에르도안 대통령이 터키 서부 이즈미르 주에 있다가 쿠데타 소식을 접하고 이스탄불이나 수도 앙카라로 돌아오려 했으나 쿠데타로 공항이 폐쇄되면서 수도 복귀가 좌절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에르도안 대통령은 비행기 안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쿠데타 세력은 군부 내에서 소수에 불과하다. 쿠데타는 곧 진압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AP통신은 터키의 한 고위관리는 군부 쿠데타가 실패로 끝난 것 같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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