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육아정책연구소가 5살 이하 자녀를 둔 부모 천 2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부모가 생각하는 육아의 경제적 가치는 월 227만 원이었다.
보고서는 0~5세 자녀를 둔 부모 1천203명을 대상으로 육아에 대한 경제적 가치, 주관적 인식, 육아 부담 정도 등을 조사했다.
또 양육 시간이 6시간에서 9시간으로 긴 경우, 부모가 느끼는 심리적·경제적 부담이 가장 컸고 행복감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농촌 지역(240만3천300원)이 대도시(224만2천500원)나 중소도시(226만4천100원)보다 높았다.
보고서를 작성한 권미경 육아정책연구소 육아정책연구실장은 "부모들은 가구소득이 많을수록, 영유아 연령이 높을수록 육아의 경제적 가치를 낮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권 실장은 "육아에 대한 자신감과 관계없이 양육시간이 너무 길면 육아의 행복감과 가치를 반감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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