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 오늘 인천서 청문회..29일 결과 나올 듯

32종 79개 모델 인증 조작

25일부터 자발적 판매 중단키로

베스트셀링카 다수 포함..사실상 영업 중단

아우디폭스바겐이 청문회에서 소명하는 절차를 밟더라도 이미 주요 차량의 인증 조작이 확인된 만큼 정부의 행정처분이 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뉴스웨이DB

아우디폭스바겐그룹이 오늘(25일) 환경부 청문회에 선다. 이번 청문회는 비공개로 차량의 인증 조작과 관련된 것으로 아우디, 폭스바겐, 벤틀리 32종 79개 모델이 해당한다.

환경부는 청문회를 진행한 뒤 일주일 안에 행정처분 결과를 확정한다. 오는 29일 판매금지 등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아우디폭스바겐이 청문회에서 소명하는 절차를 밟더라도 이미 주요 차량의 인증 조작이 확인된 만큼 정부의 행정처분이 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1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딜러들에게 행정처분이 예고된 79개 모델을 25일부터 자발적으로 판매 중단한다고 이메일로 통보했다.

판매중단이 이뤄진 65개 모델에는 티구안2.0 TDI, 골프 2.0 TDI, A6 35 TDI 등 아우디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모델이 포함돼 있어 사실상 폭스바겐은 정부로부터 주요 차량의 재 인증을 받기 전까진 사실상 영업이 어렵다는게 업계의 전언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