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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상, ‘삼계탕’ 中 수출 경쟁 합류

CJ-대상, ‘삼계탕’ 中 수출 경쟁 합류

등록 2016.07.26 09:42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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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대상, 삼계탕 수출 방안 고민 중中 수출 규모 지속 확대될 전망···내후년 1500만달러

중국 중마이과학발전유한공사 (중마이그룹) 임직원 포상휴가-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삼계탕 만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중국 중마이과학발전유한공사 (중마이그룹) 임직원 포상휴가-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삼계탕 만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중국에서 한국 ‘삼계탕’에 대한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면서 국내 기업이 잇따라 수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림·참프레·농협목우촌·사조화인코리아·교동식품 등 5개 업체 외에 CJ와 대상 등 대기업도 삼계탕 수출을 추진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오는 8월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통해 중국에서 삼계탕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참프레에서 제품을 공급 받으며 동방CJ 등 중국 TV홈쇼핑을 통해 삼계탕 기획전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 역시 목우촌과 함께 삼계탕 중국 판매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이 마무리되면 자체 유통망을 거쳐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식품 당국은 현재 삼계탕의 전세계 수출액이 연간 약 1000만달러이지만 내년부터는 중국으로 향하는 규모만으로도 이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삼계탕 중국 수출 목표는 300만달러이며 내후년에는 1500만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달 중국으로 떠난 첫 수출 물량 20톤은 최근 통관절차를 마친 뒤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들 제품은 중국 대도시의 대형마트와 주요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된다.

업계에서는 한국 삼계탕에 대한 중국 현지 유통업체의 관심도 늘어나는 상황이어서 수출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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