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선릉센터,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실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저소득층에 온누리상품권 배포

한국마사회 선릉문화공감센터가 22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선릉문화공감센터(센터장 김광만)는 지난 22일 강남구 역삼동 도곡시장에서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한국마사회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는 현명관 회장이 주창하고 있는 지역 주민과의 상생협력 기치 아래 작년 여름 메리스로 인해 전통시장이 큰 타격을 받자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시작됐다.

이날 전통시장 살리기 행사에는 김석래 역삼2동장, 지현 대치종합복지관장, 선릉문화공감센터 김광만 센터장 및 수혜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저소득층 주민 40명에게 각각 온누리상품권 10만원권을 나누어 주고 도곡시장에서 장을 보도록 했다.

이날 온누리상품권 10만원권을 받은 한 주민은 “다음 주가 중복인데 아들 내외가 오면 삼계탕을 해 주려고 닭 두 마리를 샀다”며 “상품권이 재래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어 더 가치 있는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이에 앞서 선릉문화공감센터와 역삼2동 주민자치센터는 강남구 역삼동 재래시장인 도곡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양 기관이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기로 협약했다.

김광만 마사회 선릉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재래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하고 있는 공기업은 한국마사회가 유일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과 재능 기부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선릉문화공감센터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릉문화공감센터는 매년 일반기부금과 전략기부금 전달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을 돌보고 숙원사업을 해결해 주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문화공감센터에는 30개 강좌를 개설하고 주민들이 평생배움터로서 활용하도록 공간을 개방하고 있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