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8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세트 영업이익 비중이 전체의 66%를 차지해 실적 호전을 견인하는 등 2분기 영업이익과 이익률 모두 2~3년 만에 최고수준을 시현했다는 분석이다.
3분기 역시 영업이익 증익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현대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부품 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이 45%까지 상승하는 것을 비롯해 IT·모바일(IM) 부문 영업이익도 전 분기 대비 10% 하락에 그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8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OLED와 낸드(NAND), 퀀텀닷(Quantum Dot)의 제품화와 더불어 독과점적 지위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내년 실적 전망도 밝다”며 “전 사업부의 제품믹스 개선, 생산 효율화 등으로 이익구조 정상화가 기대되는 만큼 올해와 내년 30조원대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