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QM6 예고편 'SM6 디젤' 출시..2575만원~

SM6 품격에 최고 경제성까지

17.0km/ℓ의 동급최고 연비

르노삼성은 이번에 출시한 SM6 dCi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 하이브리드 세단보다 적은 연간 유류비, 배기량에 따른 세금절감 효과 등 국내 중형세단 강자를 다시 확인코저 한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박동훈)이 오는 9월 출시할 중형 SUV 예고편으로 SM6 디젤 모델을 출시했다.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하여 PE 2575만원, SE 2795만원, LE 2950만원에 내놓았다.

SM6는 지난 3월 정식으로 출고를 시작하여 2월 진행된 사전계약을 통해 약 1만1000대의 계약을 접수받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얻은 베스트셀링카다.

더욱이 르노삼성의 여섯번째 신차로 국내 르노삼성과 프랑스 르노 연구진들이 공동개발한 모델로 지난 2011년부터 5년 동안 약 9391억원의 개발 비용이 투입된 차량이다.
 
르노삼성은 이번에 출시한 SM6 dCi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 하이브리드 세단보다 적은 연간 유류비, 배기량에 따른 세금절감 효과 등 국내 중형세단 강자를 다시 확인코저 한다.

SM6 dCi에 장착된 1.5 dCi(Direct Common-rail Injection) 엔진은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닛산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26개 차종에 장착되어 1300만대 이상 판매되며 세계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엔진.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25.5kg·m, 복합공인연비 17.0km/ℓ (16&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성능을 지녔다. 실제 주행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중저속 구간(1750~2750rpm)에서 최대 토크가 나와 기대 이상의 경쾌한 주행감을 발휘하며 유로6 배출가스기준을 충족한다.
 
연간 1만7000km를 주행할 경우 SM6 dCi의 주유비는 120만원으로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K사 중형 하이브리드, 17.5km/ℓ)보다 16만원 가량 적게 든다는 것이 르노삼성 측의 설명이다. (경유가격 1200원/ℓ, 휘발유가격 1400원/ℓ 기준) 또한, 배기량 1.6리터 이하 차량에 해당돼 연간 자동차세도 경쟁 가솔린 세단과 비교해 최대 25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
 

SM6 가솔린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SM6 dCi 역시 기존 고급차량에만 적용되던 랙 구동형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R-EPS)을 비롯, 오토 스탑/스타트 시스템, 전방 LED 방향 지시등,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등 첨단 주행안정시스템 및 편의장비를 전 트림에 기본사양으로 적용하고 있다.

 
최상위 트림 LE는 멀티센스(드라이빙 모드 통합 제어시스템), 7인치 컬러 TFT 디스플레이 가변형 클러스터, 앰비언트 라이트, S-Link 7인치 미러링 시스템, 마사지 시트 기능 등 SM6 고유의 다양한 고급 편의장비를 기본 제공한다.
 
르노삼성 SM6 라인업은 가솔린 2.0 GDe, 가솔린 터보 1.6 TCe, 디젤 1.5 dCi, LPG 2.0 LPe 등 모두 4가지 모델로 다양화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