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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역도 영웅 엄윤철, 은메달 획득···2연패 달성 실패

[리우 올림픽]북한 역도 영웅 엄윤철, 은메달 획득···2연패 달성 실패

등록 2016.08.08 13:50

수정 2016.08.08 13:51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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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역도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역도 56Kg급 A조 경기에서 중국의 룽칭취안에게 뒤져 은메달을 차지한 북한의 엄윤철이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우울한 표정으로 시상대에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7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역도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역도 56Kg급 A조 경기에서 중국의 룽칭취안에게 뒤져 은메달을 차지한 북한의 엄윤철이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우울한 표정으로 시상대에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엄윤철(25)이 중국 룽칭취안에 밀려 올림픽 2연패를 이어가지 못하고 은메달을 땄다.

엄윤철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남자 역도 56㎏급 결승에서 인상 134㎏, 용상 169㎏, 합계 303㎏을 기록, 합계 307㎏(인상 137㎏, 용상 170㎏)으로 세계 신기록(종전 305㎏)을 세운 룽칭취안에 밀렸다.

이날 엄윤철은 이번 대회 인상에서 137㎏에 그쳐 중국 룽칭취안에 3㎏ 뒤졌다. 용상에서 역전을 노렸으나 2차 시기에 실패, 용상 3차 시기에서 169㎏을 성공했다.

그러나 룽칭취안이 마지막 3차 시기에서 170㎏을 들어올려 1위 자리를 내줬다. 룽칭취안은 인상 137㎏·용상 170㎏으로 합계 307㎏을 들어올렸다.

이날 엄윤철이 기록한 용상 169㎏은 2012년 런던에서 자신이 세운 168㎏을 넘어선 올림픽 신기록이었다. 하지만 룽칭취안이 170㎏을 성공시키며 상황을 역전시켰다.

앞서 엄윤철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이 체급 우승을 차지했고 2013∼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에 성공한 바 있다.


이선율 기자 lsy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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