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9% 늘어난 1103억원, 영업이익은 32.3% 확대된 20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기대치를 소폭 상회한 것이며, 멜론 가입자 수의 꾸준한 증가가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카카오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흥국증권 최용재 연구원은 “오는 9월 멜론 4.0 버전 출시와 함께 카카오톡 ID 연동 등 카카오의 실질적은 시너지가 4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며 “12월 연장 프로모션 마감을 시작으로 가격 인상에 따른 일부 가입자 이탈이 일부 있겠으나 지속적인 카카오와의 시너지 전략으로 이를 상쇄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분기 실적과 유료가입자 증가의 지속성을 반영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를 상향조정했다”며 “하반기 카카오와의 실질적 사업연대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감안해 업종 내 탑픽(Top-Pick)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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