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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우 기아차 사장 “인도공장 시간 걸릴 것”

박한우 기아차 사장 “인도공장 시간 걸릴 것”

등록 2016.08.17 10:45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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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CEO 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자동차 업계 CEO 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이 인도 생산공장 설립과 관련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정진행 현대차 사장, 박한우 기아차 사장, 제임스김 한국GM 사장, 최종식 쌍용차 사장 등 자동차 업계 CEO들을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박 사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도에는 마땅한 땅하고 사람이 없어서 그렇게 쉽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인도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 주와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 구자라트 주 등을 공장설립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인도공장 설립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박 사장도 “우리는 그렇게 급할 게 없다”며 “급한 사람이 지기 때문에 너무 연연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만 박 사장은 “우리는 인도에 한 대도 수출을 못 하기 때문에 결국 가기는 가야 하는 게 맞다”고 언급했다.

이날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제네시스 G80의 미국 출시와 관련 “제네시스 자동차와 평판이 좋아서 잘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 사장은 하반기 내수 전망에 대해서는 “쉽지 않다”고 토로한 뒤 정부의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정책 시행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또 구글 등 IT업체와 자율주행차 사업과 관련해 “소통하고 있다”면서 “그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 우리도 봐야 하고 그들은 자동차를 잘 모르니 서로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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