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3회 연속 3관왕 달성올림픽 9번째 금메달···육상 최다 금메달 공동 1위일본은 아시아 최초 은메달 획득
자메이카 남자 400m 계주팀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37초27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경기에서 자메이카는 아사파 파월, 요한 블레이크, 니켈 아슈미드가 1∼3번 주자로 나섰고 볼트가 마지막을 장식했다.
볼트가 가장 먼저 결승점에 도달하면서 자메이카는 올림픽 사상 첫 남자 400m 계주 3연패에 성공했다.
100m와 200m에서 올림픽 최초의 3연패 위업을 이룬 볼트는 계주 3연패도 달성하면서 리우올림픽 시작 전 약속한 ‘불멸의 기록’ 올림픽 육상 3회 연속 3관왕을 완성했다.
볼트는 올림픽 9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으며 1920년대 장거리 선수로 활약한 파보 누르미(핀란드)와 미국 육상의 아이콘 칼 루이스와 통산 금메달 획득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화려한 기록을 남긴 채 볼트는 이제 전설이 되어 올림픽과 작별한다. 이번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올림픽 무대에서는 볼트를 볼 수 없게 됐다.
자메이카에 이어 2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한 것은 일본이었다. 아마가타 료타, 이즈카 쇼타, 기류 요시히데, 아사카 캠프리지로 구성한 일본은 37초60으로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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