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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대우조선해양 여신 요주의로 하향조정

산업은행, 대우조선해양 여신 요주의로 하향조정

등록 2016.08.23 20:19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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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여신에 대한 자산건전성을 기존 ‘정상’에서 ‘요주의’로 하향조정했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의 재무상태 등을 고려해 여신 건전성 분류를 요주의로 낮췄다”며 “적정 충당금 규모를 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상 요주의 여신의 경우 여신액의 7~19.9%를 충당금으로 설정하는 만큼 현재 여신 규모가 5조원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충당금 적립 규모는 3500억~1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수주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대우조선 여신을 정상으로 분류해왔다. 하지만 결국 여신 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아직까지 정상으로 뷴류하고 있는 수출입은행과 우리은행도 여신 등급을 재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은행은 여신에 대한 건전성을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등 5단계로 분류하며, 정상에서 추정손실로 갈수록 더 많은 충당금을 쌓아야만 한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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