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일자리·취업지원 등 청년층 사업 추진행복주택 등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사업 마련
30일 정부가 발표한 ‘2017년 예산안’을 보면, 내년부터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정부 취업지원 프로그램 참여자 5만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재직 2년간 1200만원의 자산형성을 도와주는 청년 장기근속 지원사업이 포함됐다.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취업 촉진, 장기근속 유도, 임금격차 완화 등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준비부터 사업화가지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창업성공패키지 사업도 추진, 유망한 청년창업자를 발굴한다. 또 고용센터 면접 컨설턴트가 구직자 면접을 지켜보고 즉시 컨설팅을 해주고, 향후 3개월간 추가 면접에 대한 코칭을 지원하는 등 청년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을 150만원으로, 중소기업 육아휴직 지원금을 30만원으로 각각 인상하고,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 센터 서비스 확대, 유연근무제·재택원격 근무제 도입·활용하는 기업지원 확대 등으로 여성·경력단절·일가정 양립 일자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일자리 5만개도 늘린다.
이와 함께 결혼부터 고령자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사업도 마련했다.
내년 행복주택 등 신혼부부용 주택 입주가 본격 시작되고, 내집마련 디딤돌대출과 버팀목 전세대출 등으로 호당 2억원까지 2.1~2.9%의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해준다. 뉴스테이 공급도 확대한다.
내년 7월부터 둘째 자녀부터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을 200만원으로 상향하고, 맞벌이 부부를 위해 아이돌봄 영아종일제 정부지원 연령을 만2세(36개월) 이하로 확대한다. 공립·공공형 어린이집을 각 150개소 늘리고, 중소기업의 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지원을 확대한다.
독거노인 22만5000명, 거동이 불편한 3만9000명의 어르신에게 노인돌봄서비스가 제공되고,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을 전국 시군구 50개소로 확대해 노인돌봄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공실버주택 1000호도 공급한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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