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의 워커힐 호텔 및 면세본부는 서울 광진구 소재 중곡제일시장 협동조합(이사장 류정래)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품개발 및 지원,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방안 관련 업무협약서(MOU)를 지난달 22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중곡제일시장은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특성화 시장 사업에서 ‘문화 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올해부터 3년 동안 정부와 서울시로부터 14억을 지원받아 쇼핑과 문화 체험 관광이 어우러진 시장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워커힐과 중곡제일시장은 중국 관광객 유입 프로그램 개발 운영, 고객 편의시설 및 환경개선 지원, 매출 증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 마케팅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워커힐 호텔 박상규 총괄 부사장과 면세본부 임직원들은 지난달 31일 지역 내 전통시장인 중곡제일시장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비전선포식 및 축제’에 참가했다.
이날 오후 중곡제일시장 주차장 내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김기동 광진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중곡제일시장 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상인 및 지역주민들도 함께 했다.
이날 워커힐 임직원들은 면세점 특허권 재획득을 위한 활동도 펼쳤다. 면세본부 직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워커힐 면세점을 되찾는데 힘을 보태달라며 지역주민들의 서명을 받기도 했다.
이들은 “동북권에 유일했던 워커힐 면세점이 올해 특허를 되찾아 올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께서 많이 응원해달라”며 “지역과 상생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면세점으로 잘 어필해서 올해 반드시 사업권을 재탈환하여 지역주민들과 축제를 열겠다”고 면세점 부활의 의지를 드러냈다.
류정래 중곡제일시장 협동조합 이사장은 “워커힐 호텔과 면세점은 광진구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관광자원인 바, 면세점 재탈환을 지지한다”며 “향후 중국 관광객 유입 프로그램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협업해서 시장을 활성화 해 가는데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규 워커힐 호텔 총괄 부사장은 “대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지역 내 다른 전통시장들과도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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