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항저우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4일 밝혔다.
이날 정연국 대변인은 현지 브리핑을 통해 “한중 정상회담이 내일 오전 열린다”고 밝혔다.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은 지난 3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이후 첨이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지난 7월 도입을 결정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우리나라의 사드 도입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 대통령은 사드와 관련해 지난 2일 러시아 국영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문제의 “본질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라며 “북한의 핵 위협이 제거되면 자연스럽게 사드 배치의 필요성도 없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께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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