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대중화 위한 지원국내선수 경쟁력 향상32년간 450억이상 투자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12일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이하 정몽구배 양궁대회)를 대한양궁협회 주관으로 창설하고 현대차그룹은 이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정몽구배 양궁대회는 세계 최강 한국 양궁 선수들이 겨루는 한국 최고 권위의 양궁 대회로 치러진다.
양궁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높이는 한편 국내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년 이상의 준비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현대차그룹은 양궁 대중화를 통한 저변 확대 및 한국 양궁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자동차가 타이틀 후원사를 맡았으며 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대한양궁협회 설립 초기부터 30여년 동안 전폭적인 지원과 운영을 통해 한국 양궁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스포츠 종목으로 발전시킨 정몽구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대회 명칭을 정몽구배 양궁대회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몽구배 양궁대회는 다음달 20일~22일 3일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과 잠실 주경기장 보조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양궁 대회 후원뿐 아니라 한국 양궁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특히 정몽구 회장은 1985년부터 1997년까지 4번의 대한양궁협회장을 역임하고 1997년부터 지금까지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직을 맡으며 32년간 약 450억원 이상의 투자와 열정을 쏟았다.
정몽구 회장에 이어 2005년부터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대한양궁협회를 맡으며 대를 이어 양궁 발전을 이끌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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