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쌍용건설 부천 '12대1'·양주 '미달'···동시 분양 '온도차 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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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부천 '12대1'·양주 '미달'···동시 분양 '온도차 극명'

등록 2026.02.26 12:22

권한일

  기자

더플래티넘 온수, 더블역세권 안고 高경쟁률 기록 더플래티넘 센트럴포레, 분양가·상권 등 약점 노출

쌍용건설 부천 '12대1'·양주 '미달'···동시 분양 '온도차 극명' 기사의 사진

쌍용건설이 이번 주 경기 남부와 북부에서 동시에 진행한 두 아파트 분양 성적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더블역세권 입지를 내세워 청약 경쟁률이 치솟은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과 달리 '더 플래티넘 센트럴포레'는 약점을 드러내며 대거 미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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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역 단지 일반분양 109가구 모집에 1317건 접수, 평균 경쟁률 12.08대 1

84㎡B 타입은 경쟁률 24대 1 기록

양주 센트럴포레는 103가구 모집에 1순위 8명, 2순위 17명만 접수

맥락 읽기

온수역 단지는 더블역세권 입지와 비규제 지역 장점으로 실수요자 몰림

센트럴포레는 학군, 상업지구 접근성, 높은 분양가 등 약점으로 외면

향후 전망

센트럴포레는 추가 분양 필요

온수역 단지는 2028년 10월, 센트럴포레는 내년 3월 입주 예정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은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특별공급과 순위 내 분양 등 총 230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며 흥행했다.

일반분양분 109가구 모집에 총 1317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2.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84㎡B는 총 96건의 청약 통장이 몰려 24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일원에 시공 중인 이 단지는 지하철 1·7호선 온수역이 도보권에 있어 서울 접근성을 갖춘 데다 비규제 지역이라는 점이 수요층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같은 기간 청약 접수를 진행한 양주 더 플래티넘 센트럴포레는 특별 공급을 제외한 총 103가구 순위 내 청약 모집에 1순위에서 8명, 2순위에서 17명만 접수하는 등 모든 타입에서 한꺼번에 미달이 발생해 추가 청약을 진행해야 할 상황이다.

더 플래티넘 센트럴포레는 양주 삼숭동 일대 기존 구축 단지인 삼숭자이 1~6단지와 비교할 때, 학군을 비롯해 상업지구 접근성에서 약점이 있다는 게 주변 부동산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또한 삼숭자이 아파트 현시세보다 약 2.5배 가량 높은 분양가가 실수요자들의 청약을 주저하게 만든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더 플래티넘 센트럴포레는 광숭초등학교와 삼숭중학교로 배정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단지에서 광숭초등학교로 직선으로 통하는 길이 없어, 길을 둘러서 가야 하는 상황이고 삼숭중학교는 자이 단지를 지나서 통학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분양 측은 "입주 시점에 맞춰 주변 도로가 될 예정이며, 기확정된 삼숭지구 어린이공원이 들어서면 광숭초 통학이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지 최고가 기준 일반 분양가는 전용 59㎡ 평균 4억3166만원, 74㎡ 5억6000만원, 84㎡ 5억8050만원 등이다. 이는 작년 4월과 10월에 주변에서 역세권 입지를 내세워 분양한 '양주역 제일풍경채(제일건설 시공, 84㎡ 최고가 기준 5억5000만원)'와 '회천중앙역 파라곤(라인산업, 84㎡ 5억1800만원)'보다도 다소 높은 수준이다.

인근 A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기존 자이 단지 위주로 형성된 상권이나 학군을 비롯해 현재 시세와 책정된 분양가 등을 따져보면 더 플래티넘 센트럴포레가 상대적으로 약점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84제곱 기준으로 5억원이 훌쩍 넘는 분양가를 감안하면, 옥정신도시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양주 쌍용 더 플래티넘 센트럴포레와 부천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 입주 예정 시기는 각각 내년 3월과 2028년 10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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