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주총서 최종 선임 예정정권 낙하산 논란 확산될 듯
22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마무리한 결과 정 전 부위원장을 차기 이사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거래소는 12일까지 후보자 공모에 나선 바 있으며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이사장 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정 전 부위원장은 증권사 등 36개사 대표가 참여하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전망이다.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출신인 정 전 부회장은 재정경제부 금융허브지원팀장, 금융위원회 정보공개심의의원 등을 거쳐 지난 2013년 금융위 부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강석훈 현 청와대 경제수석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신청했으나 탈락한 뒤 산업은행장과 기업은행장 후보로도 하마평에 오른 친박계 인사로 분류된다.
일각에선 정 전 부위원장 외에 5~6명의 후보들이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대체로 구색을 맞추기 위한 허수일 뿐 이미 정 전 부위원장의 선임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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