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서울시 의지 없다’ 비판에 반박
박 시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기업에 성과연봉제를 적용하는 것은 문제”라며 “수입과 지출, 공공성, 사회적 안정, 지역경제 공헌 등 여러 적용 요인이 있을 수 있는데 지금처럼 평가하는 것은 싫다”고 밝혔다.
서울시 산하 지방공기업 5개사의 성과연봉제 도입 관련 노사합의 결정을 두고 정부가 비판을 가한 것에 대해 반박의 뜻을 나타낸 것이다.
그는 “(박근혜 정부는) 너무 불통”이라며 “대화와 타협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결정해 밀어붙인다면 갈등을 조정하는 것이 어렵다”고 꼬집었다.
박 시장은 “갈등에 따른 연간 경제손실이 최대 246조원에 달한다”며 “그것을 해결하는 소통의 리더십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앙정부가 틀어쥐고 있는 것을 내놔야 한다”며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8대 2에서 7대 3으로 조정하고 행정자치부도 해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llnewon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