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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육군 지상군 페스티벌’서 미래기술 전시

현대차, ‘육군 지상군 페스티벌’서 미래기술 전시

등록 2016.10.03 15:06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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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이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군인들이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지난 2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개최된 ‘2016 육군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의료용 착용 로봇, 자율주행차 등을 전시했다.

오는 6까지 진행되는 육군 지상군 페스티벌은 2002년부터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군 문화축제다.

첨단과학기술을 토대로 변화하는 육군의 미래상을 국민에게 보여주기 위해 육군과 기업들이 함께 준비하는 행사이다.

현대차는 하지 마비 환자용 H-MEX 착용 로봇, 아이오닉 자율주행차, 가상현실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등을 전시했다.

H-MEX 웨어러블 로봇은 의료용 착용식 로봇이다. 현재 개발중인 H-MEX는 상용화 시 상해 군인을 포함해 하반신 마비 환자들을 다시금 보행할 수 있게끔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대차는 아이오닉 자율주행차와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전시해 고객들이 자율주행기술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착용 로봇, 자율주행차 개발 등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확보를 위한 다각도의 연구 노력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블로그를 통해 노약자, 군인, 건설현장 근로자 등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착용로봇을 공개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군의 미래상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지상군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확보한 모빌리티 기술을 가지고 군과의 협업을 고민하는 한편 이동약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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