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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SOC공사 잇단 지연에 수천억원 세금 샜다

[국감]서울시 SOC공사 잇단 지연에 수천억원 세금 샜다

등록 2016.10.04 13:29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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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의원 국감 자료

서울시가 추진하는 100억원 이상 대단위 사회간접자본(SOC) 공사들이 잇따라 늦어져 수천억원의 초가 지출 금액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실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대단위 SOC 사업 추진 현황’에 따르면 준공 예정일을 넘긴 사업 15개 중 사업비가 초과 지출된 경우는 11개로 모두 7506억원에 달했다.

특히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공기가 4차례나 연장돼 사업비가 2179억원 늘어났다. 해당 공사의 공정률은 현재 87%다.

이에 대해 시는 준공예정일을 넘긴 15개 사업은 사업 추진 중 민원 발생, 보상협의 지연,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으로 늦어졌다고 밝혔다.

또 시는 초과금 7500억원은 공사 지체 탓이 아니라 지화화 연장 민영 반영, 문화재 원형복원, 9호선 차량 증차분 반영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기간을 면밀하게 정하고 정해진 기간 안에 사업을 마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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