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국내 국내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전월보다 9000억원(1.7%) 감소한 5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상승에 따른 이익실현과 국내 경기 둔화 우려 지속으로 9월 한 달간 8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는 분석이다.
해외주식형펀드는 독일 도이체방크에 대한 우려 등에 따른 글로벌 주가지수의 하락으로 평가액이 감소했다. 이에 따른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2000억원(1.2%) 감소한 14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내외 전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1조1000억원(1.0%) 늘어난 112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9개월 연속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머니마켓펀드(MMF)의 경우 순자산이 13조5000억원(11.1%) 줄어들며 10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재간접펀드와 파생상품펀드의 순자산은 각각 2000억원(1.5%), 7000억원(1.9%) 증가한 13조90000억원과 36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펀드의 순자산은 전월과 비교해 1조3000억원(3.1%) 증가하며 44조1000억원으로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별자산펀드의 순자산은 6000억원(1.4%) 늘어난 43조6000억원이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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