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 론칭···3년내 1천억 매출 목표

러닝과 트레이닝 두 가지 라인 중점

의류와 신발용품 기능성 극대화

국내 최대 스포츠아웃도어 전문 그룹 목표

K2코리아가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을 론칭하고 국내 최대 스포츠 아웃도어 전문 그룹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K2코리아는 13일 하이 퍼포먼스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을 론칭하며 2017년 봄여름 신제품을 공개했다.

다이나핏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스키부츠를 제작·판매해온 60년 역사의 독일 스포츠 브랜드다.

K2는 다이나핏을 한국 스포츠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재편, 스포츠의 본질인 ‘신체 단련’에 중점을 둔 브랜드로 재탄생 시켰다.

특히 체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러닝과 트레이닝에 초점을 맞춰 기능성을 극대화한 의류와 신발용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군은 러닝과 트레이닝 라인을 중심으로 한 총 4가지로 분류해 선보인다.

대표 라인은 가볍고 스피디 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기에 적합한 ‘다이나 스피드(DYNA-speed)’다. 로드 러닝, 시티 트레일 러닝, 마라톤 등 빠르고 역동적이면서 강인한 체력을 요하는 러너들을 위한 초경량, 흡습속건, 쿨링, 재귀반사 등의 기능에 중점을 둔 제품을 내놓는다.

이와 함께 헬스, 크로스핏 등 하드 트레이닝 스포츠와 피트니스, 요가 등을 아우르는 인도어 멀티 퍼포먼스 라인 ‘다이나 트레인(DYNA-train)’이 있다. 편안한 근육 활동과 자유로운 동작 구사를 위해 활동성과 유연성에 초점을 맞춰 근육의 압박과 이완에 도움을 주는 컴프레션 기능과 스트레치 기능을 겸비했다.

이외에 서핑, 웨이크보드, 워터 스키 등 계절 스포츠에 최상의 기능을 갖춘 ‘다이나 웨이브(DYNA-wave)’와 레저와 데일리룩으로 겸용할 수 있는 ‘다이나 트웬티포(DYNA-24)’ 라인을 마련했다.

정영훈 K2코리아 대표는 “아웃도어 시장을 이끈 K2코리아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골프의 와이드앵글과 더불어 스포츠 분야의 다이나핏을 육성해 국내 최대 스포츠 아웃도어 전문 그룹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2017년 국내 시장에 다이나핏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3년차인 2019년에는 10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