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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내년 ‘전자·건설장비’ 분사..노조는 ‘강경’

현대중공업, 내년 ‘전자·건설장비’ 분사..노조는 ‘강경’

등록 2016.10.17 07:43

윤경현

  기자

수주절벽에 따른 경영합리화 일환노조 추가 구조조정 반발..파업 의견

현대중공업이 내년 상반기 전기전자시스템, 건설장비 등 비 조선 부문을 분사키로 확정했다. 이를 통해 수주절벽으로 인한 경영합리화 일환으로 해석된다. 사진=현대중공업 제공현대중공업이 내년 상반기 전기전자시스템, 건설장비 등 비 조선 부문을 분사키로 확정했다. 이를 통해 수주절벽으로 인한 경영합리화 일환으로 해석된다.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이 내년 상반기 전기전자시스템, 건설장비 등 비 조선 부문을 분사키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 조선 분야의 분사는 수주절벽으로 인한 경영합리화 일환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노동조합 측은 강경한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 게시판에는 파업으로 분사를 막자는 분위기다.

더욱이 지난 6월 주채권은행에 제출한 자구계획에도 포함되지 않았으며 분사시 인력 감축이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로봇사업부와 태양광사업, 설비지원 부문의 분사를 추진한 바 있다.

16일 현대중공업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내년 상반기까지 전기전자시스템사업부와 건설장비사업부 등을 분사하는 방안을 추진을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사업부와 건설장비사업부는 지난해 매출은 각각 2조5073억원, 2조2251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18%에 달한다. 앞서 설비지원 부문은 지난 8월1일자로 분사로 현대중공업MOS㈜가 설립됐다.

뿐만 아니라 로봇사업부와 태양광사업 부문은 연내에 분사가 마무리될 이라는게 업계의 공통된 목소리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글로벌 조선 시황 부진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자구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경영합리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외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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