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 와디즈에 따르면 모헤닉게라지스는 청약 마감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약 3억2000만원 조달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3월, 6월에 이은 세 번째 크라우드펀딩으로 업계 최초 사례다.
내년 개봉을 앞둔 영화 재심은 약 1억3000원을 조달하며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다섯번째 영화가 됐다.
김태성 모헤닉게라지스 대표는 “크라우드펀딩은 모헤닉의 발전을 응원하는 특별한 사람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든든한 소액 주주들과 함께 국내 자동차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계속해서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 재심의 제작사 이디오플랜의 윤기호 대표는 “재심에 대한 예비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한 것 기쁘고 후반작업을 잘 마무리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며 “영화가 완성되면 누구보다 먼저 와디즈 투자자들에게 가장 먼저 공개하고 엔딩 크레딧에 모두 성함을 기재하여 감사를 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모 P2P 업체의 ‘바지사장’ 논란과 관련해 와디즈 관계자는 “와디즈와 같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영위하는 플랫폼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을 통해 투자금을 안전하게 보관한다”며 “두 기관에서 투자자들의 투자금이 보호되고 있는 만큼 중개업자의 불안전성으로 인해 투자금이 증발하는 일은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A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업체의 퇴출 논란에 대해 “사명의 첫 이니셜이 같을 뿐 와디즈와는 관계없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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