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0포인트(0.37%) 하락한 2033.00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금융투자 김용구 연구원은 “다음 주 국내 주요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대체로 중립 이하 기류가 우세하다”며 “이번 실적 시즌 핵심 포인트는 2011년 이래 매년 반복된 하반기 실적 트라우마를 극복하느냐 여부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8억원, 112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670억원을 순매도해 대조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3억8700만원이, 비차익거래에서 539억2100만원이 순매도돼 총 573억900만원이 순매도됐다.
업종별 지수는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의료정밀(1.62%), 전기전자(1.35%)가 1% 넘게 내렸고 서비스업(0.79%), 섬유의복(0.76%), 종이목재(0.66%), 유통업(0.60%), 제조업(0.53%), 보험(0.51%)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와 달리 전기가스업(1.80%), 기계(1.40%), 건설업(0.77%), 의약품(0.63%), 운수장비(1.60%)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비슷한 흐름이 전개됐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3만1000원(1.91%) 내린 158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0.62%)과 네이버(1.54%), 삼성전자우선주(1.80%), 아모레퍼시픽(0.13%), 삼성생명(1.83%)도 하락했으나 한국전력(1.74%), SK하이닉스(2.25%), 현대자동차(1.14%), 현대모비스(0.19%)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아시아 주요지수는 엇갈렸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2시40분 현재 전날보다 32.13포인트(0.07%) 상승한 3086.59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50.91포인트(0.30%) 내린 1만7184.59에 장을 마감했고 대만 가권지수도 10.67포인트(0.11%) 빠진 9306.57을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7.4원(0.66%) 상승한 1134.9원에 마무리됐다. 코스닥지수는 3.91포인트(0.60%) 하락한 651.77에 거래를 종료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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