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반도체 부문 3조8460억원 예상D램 등 제품 가격 급상승이 주 요인
22일 증권가와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2017년 DS(디바이스 솔루션·부품) 부문의 무서운 약진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는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을 3조9740억원으로 추정했다.
SK증권은 D램에서 3조1290억원, 낸드플래시에서 6810억원, 시스템LSI(S.LSI)에서 1650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낸다고 전망했다.
NH증권은 ‘'반도체 영업이익 분기 4조원 시대 진입 전망’ 보고서에서 삼성 반도체 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을 3조8460억원으로 예상했다.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2015년 1분기 2조9300억원, 2분기 3조4000억원, 3분기 3조6600억원, 4분기 2조8000억원, 2016년 1분기 2조6300억원, 2분기 2조64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는 3조2000억∼3조3000억원 정도 예상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내년부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분기 4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2017년 1분기 4조780억원, 2분기 3조9410억원, 3분기 4조5960억원, 4분기 4조9650억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예상했다. 내년 전체 영업이익 전망치는 17조5800억원이다.
NH증권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6조590억원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2017년 영업이익을 18조51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부문이 내년 2분기부터 분기 영업이익 4조5000억~4조8000억원대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부문에서 이와 같은 영업이익 전망치가 나오는 배경에 D램 등 제품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는 점을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64Gb(기가비트) MLC 가격은 한 달새 2.90달러에서 2.95달러로 소폭 상승하는 등 견조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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