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낸드플래시 강세에 매출 5.4%↑메모리업체 순위선 점유율 39.3%로 1위
19일 시장조사기관 IHS와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2016년 2분기 종합반도체업계 순위(매출액 기준)에서 인텔은 14.7%의 점유율로 여전히 1위를 지켰다.
종합반도체업계 순위란 메모리 업체, 칩 업체, 팹리스(설계 전문업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등을 망라해 전체 반도체 업계의 점유율 랭킹을 매긴 것이다.
2분기에 인텔은 122억7200만달러(13조8120억원), 삼성전자는 94억5200만달러(10조63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양사의 점유율 격차는 2012년 5.3%포인트에서 2013년 4.2%포인트, 2014년 3.4%포인트, 2015년 3.2%포인트로 차츰 좁혔으나 올해 1분기에는 4%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졌다. 올해 2분기에는 다시 3.4%로 추격 가시권으로 좁혀놓았다.
또한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 부문의 강세에 힘입어 2분기에 전 분기 대비 매출을 5.4% 늘렸다. 반면 인텔은 같은 기간에 매출이 1.2% 줄었다.
2분기 3~5위는 퀄컴(4.6%), 브로드컴(4.3%), SK하이닉스(4.0%) 순이었다. 텍사스인스트루먼츠(3.7%),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4%), NXP(2.8%), 미디어텍(2.7%), 도시바(2.7%)가 6~10위로 뒤를 이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부문 점유율을 더한 메모리업체 순위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 점유율 39.3%를 기록,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SK하이닉스로 17.9%를 점유했고, 3위 마이크론(15.5%)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인텔(3.0%)은 메모리 순위에서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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