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삼성물산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준 6조6215억원, 영업이익은 5.6% 늘어 흑자 전환해 186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강선아 연구원은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이는 건설부문의 관계사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와 리조트부문의 성수기 효과에 따른 호실적 때문”이라며 설명했다.
한편 그는 “영업외 기타손익은 136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상사부문의 온타리오 풍력발전 2단계 중 90MW 매각에 따른 매각차익 1400억원이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진단했다.
또 강 연구원은 “4분기에도 관계사 매출 증가로 건설부문의 양호한 실적을 기대한다”면서도 2016년 수주 가이던스를 16조4000억원에서 10조8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 것에 대해선 “외형 확대보다는 수익성에 중점을 두고 저가수주를 지양하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수주 감소는 우료 요인이기 때문에 2017년 수주가 15조 내외로 가능한지 여부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장가람 기자 jay@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ja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